사회복지법인 성안복지재단(대표이사 김경민)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소장 윤인노)(이하 ‘청소년쉼터’)는 지난 8월초부터 3주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입소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함께 쉼터구성원간의 협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더운 날씨에도 모든 쉼터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한편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 작업에 참여한 오모군은 "쉼터를 들어올 때 마다 마당에 덩그러니 창고처럼 흉물스럽게 있던 곳이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번 더 시선을 두게 하는 장소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윤인노 소장은 "전부터 계획했던 마을 도서관의 개관에 한걸음 다가간 것 같아 기쁘고, 이 작업이후 쉼터라는 공간이 주변과 어울어짐 같이 입소청소년들도 지역사회와 어울어지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보호복지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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