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지난 6월 중 제주지역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가계대출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감액은 전월 마이너스(-) 85억원에서 78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88억원 →118억원)과 기타 가계대출(3억원 →669억원)이 모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은 일부 기업의 대출 상환 등으로 증가 규모가 전월 880억원에서 752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566억원 증가해 전월(753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여신은 운전자금(-212억원 →-245억원)과 시설자금(310억원 →177억원) 대출이 모두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241억원→665억원)과 신용협동조합(79억원→353억원)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81억원 증가해 전월(8999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요구불예금은 분기 말 지자체 예산 집행 등으로 공공예금이 크게 줄면서 전월 3783억원에서 –1941억원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저축성 예금은 기업 자유예금이 늘어나면서 증가(-770억원→900억원)로 전환, 시장성 수신으은 양도성예금정서가 순발행되면서 증가(-825억원→97억원)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와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6811억원→1425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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