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동장 진은숙)에서는 서홍동마을회가 주관이 되고, 14개 자생 단체들이 참여하는 “하영올레 서홍 플로깅 데이”를 9월부터 월1회 연중 실시한다.

 플로깅(plogging: 스웨던어)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서홍 플로깅”은 서홍동 구간이 중심이 되는 하영올레 3코스가 지난 7월 31일 개장됨에 따른 마을자원 홍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의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며 마을홍보대사, 마을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겠다는 서홍동마을회(회장 강성극)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제안됐다.

상쾌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하천 중심의 올레 3코스 서홍동 구간은 솜반천을 따라 홁담솔로, 변시지 그림정원, 지장샘, 면형의 집까지 산책하듯이 걸으면 1시간 30분 소요된다.

“서홍플로깅의 날”은 서홍동마을회를 시작으로 매월 각 단체들이 윤번제로 참여하게 되며 솜반천에서 면형의집 까지의 산책로 걷기, 쓰레기 줍기, 코스 내 안전활동 등을 하게 된다.

 진은숙 서귀포시 서홍동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플로깅을 추진할 예정이며, 1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하고 자발적 참여 운동으로 정착하여 단체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면서 "자발적 참여 확산 시 웃물교, 벚꽃길 등 서홍동 구석구석까지 확대하고,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등 청소년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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