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홍보물 제작에 친환경 인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가 발행하는 공식 홍보물로 제주관광지도와 포켓북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일부터 배포되는 홍보물 종이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석유화학 제품으로 표백을 하지 않아 매립 시에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최소화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표지에 코팅은 하지 않았다.
제주관광정보센터(TIC)와 전국 45개 관광안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비짓제주(www.visitjeju.net) 사이트에서 PDF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광지도는 비짓제주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각 가정에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혼저옵서’는 최근 3년 간 지도 125만부, 포켓북 23만부가 발행됐으며 국내·외 박람회 및 관광안내소, 해외 홍보사무소, 유관 기관,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5개 국어(한·영·일·중간·중번)로 제작되고 있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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