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문화예술재단 우수기획창작활동지원으로 <도래할 풍경>전이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상상창고 숨(대표 박진희)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돌문화공원이 후원한다.

<도래할 풍경>전은 코로나19 이후 어느 때보다도 혼란과 갈등 속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욱 거세진 상황에서 성찰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도래할 풍경 전시기획위원회는 "편견과 불평등을 깨닫고 비판적 자기성찰로 서로 공감하고 평등을 향해 실천하는 연대의 장으로 준비된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변화의 주체이기보다는 여전히 수동적 타자로 여성은 소외되고 있기에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이 제안하는 관습을 깨고 관념을 흔드는 새로운 정책과 담론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도래할 풍경’에는 고보연, 김경화, 김민정, 김선영, 김현수, 문지영, 박소연, 배효정, 변금윤, 신소연, 신소우주, 연미, 연정, 오현림, 이샛별, 정유진, 정정엽, 정하영, 홍이현숙, 홍진숙 등 2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어질 풍경’에는 한국 1세대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야기되는 박영숙, 윤석남, 정정엽, 홍이현숙 등 4명의 인터뷰 영상전시가 진행되며, 한국 미술사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내도록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한국 1세대 페미니스트 작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획팀은 "인터뷰와 자료를 통해, 당시 제기했던 질문과 이후 한국 여성주의 미술이 변모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해당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와 현대미술 작가와의 교류로 세대 간의 연대 및 새로운 여성주의 미술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다. 당시 제기했던 질문은 무엇이었으며, 그러한 문제가 얼마나 해결되었는지, 아니면 여전히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전시장 관람 예약(코로나19 거리두기로 사전예약제 운영)

예약처 https://forms.gle/3PzEdmEKYUZQwGPG9

○ 온라인 전시 관람 (전시기간 9월 25일 ~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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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문의 이메일 thesight.toco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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