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사회서비스원 출범에 앞서 초대 원장에 양시연 전 도보건복지여성국장 등 임원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8~9월 임원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추천 절차를 거쳐 원장 1명, 비상임이사 5명, 비상임감사 1명 등 7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양시연 초대 원장 

 원장에는 41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현재 수화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시연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선임됐다. 

 이사에는 전문성 등을 반영해 김성건 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등 5명, 감사에는 신동호 세무사가 각각 선임됐다.   

 도는 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10월 중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하는 등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제주도가 2019년부터 추진중인 사회서비스원은 도비 7억원을 출연해 이를 자본금으로 설립하는  도출연기관이자 보건복지부 소관 공익법인이다. 제주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재가서비스 통합·연계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칠 예정이다. 

11월 중 법인 등기를 마치고, 임원 임명과 직원 채용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향상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서비스원이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 선임 명단 

원장 양시연 전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이사 김성건 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이사 허순임 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이사 남진열 현 제주대학교 실버케어복지학과 교수 

이사 고경애 현 평강노인복지센터 센터장 

이사 고길림 전 제주시청 부시장 

감사 신동호 현 가람감정평가법인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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