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1 제주미래교육 포럼’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일 차 포럼에서 발제자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제영 교수와 한국교원대학교 정광순 교수가, 좌장에는 서귀포고등학교 고경수 교장이, 토론자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신문진 장학관, 대정고등학교 박지성 교사, 전북 임실초등학교 형도경 교사, 한림여자중학교 이현주 교사가 참여했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학생 맞춤형 교육에 에듀테크를 더하다>로 정제영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그리다’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근대식 학교교육의 문제점 △AI시대의 도래모습 △AI시대, 교육의 핵심질문 △AI시대의 미래교육의 방향이 논의됐다.

토론자로 나선 신문진 장학관은 AI의 이점을 활용한 기초학력 맞춤 지원 프로그램인 ‘똑똑! 수학 탐험대’, ‘AI 펭톡’, ‘책열매’를 소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AI 활용 방안을 논했다. 또 현장에서 VR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박지성 교사는 여행지리 과목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한‘VR로 떠나는 랜선 세계 여행’수업사례를 통해 기술적 변화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미래교육과정을 설계하다> 주제에선 정광순 교수가 ‘로컬교육과정으로 미래교육과정을 열다’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교육과정 속에서의 자치의 의미 △국가교육과정과 로컬교육과정의 개념 △지역-학교-교실에서 개발하는 로컬교육과정의 지향점에 대해 논했다. 

전라북도 교사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형도경 교사는 학교에서 로컬교육과정이 실현되는 모습과 임실초등학교 학교 교육과정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꾸준히 주제 중심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이현주 교사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융합 교육과정 사례, 교실 내 교육과정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 사례,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교사들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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