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2-07-01 16:41 (금)
2021년 출자출연 경영평가 꼴찌는 ‘문화예술재단’
상태바
2021년 출자출연 경영평가 꼴찌는 ‘문화예술재단’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1.10.0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공기업은 행안부 평가 ‘다’ 급..... 경영혁신 의지는 미흡

2021년도 제주특별자치도 13개 출자출연 기관과 개발공사 등 3곳의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규모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출자출연기관장과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공개한 결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기관장 평가등급 ‘다’, 기관평가 ‘라’ 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꼴찌인 문화예술재단은 성과급 지급율이 기관장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직원들은 55% 지급율을 받게됐다. 

현재 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이승택씨로, 원희룡 도지사 선거 캠프 등에 참여했으며, 낙하산 기관장 논란도 있었다. 지난해 임명 당시 제주민예총은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 측근 인사 챙기기이자 지역문화예술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2020년 제주도가 실시한 출자출연기관 기관별 경영평가 종합점수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나'등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문화예술재단이 4년간 '나'등급을 받았던 점에 비추면 이번 평가에서는 무려 '2단계'나 하락한 셈이다.    

서귀포의료원 역시 기관장 평가 ‘다’, 기관 평가 ‘다’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4·3평화재단과 제주테크노파크가 기관 평가 중 ‘다’ 등급을 받았다. 반면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은 각각 기관장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았으며, 기관 평가에서도 두 기관 모두 ‘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의 직원 성과급 지급률은 250%를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토대로 한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도 5일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행안부 기관 평가에서는 개발공사, 관광공사, 에너지공사 모두 ‘다’ 등급을 받았으며, 제주도가 실시한 기관장 평가에서는 개발공사, 관광공사, 에너지공사 사장 모두 ‘나’급을 받았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

2020년 경영평가에서는 2019년 보다 소폭 상승했었다. 2020년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점수(평균)는 84.58로 2019년(84.01)보다 0.57포인트 상승했다.

개별 기관별로 경영평가 점수를 비교해 보면, 제주한의학연구원이 2019년보다 5.13p 상승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26p, 제주신용보증재단 2.23p, 제주연구원 2.02p 각각 올랐다.

반면, 서귀포의료원은 1.93p, 제주4·3평화재단 1.08p, 제주여성가족연구원 0.6 9p, 제주의료원 0.21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평가에서는 2020년 평균 이하 기관은 제주4·3평화재단, 테크노파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재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이다.

기관별 기관장 평가에서는 제주의료원장, 서귀포의료원장이 최하위인 ‘다급’을 받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입법담담관 정책분석팀은 지난 9월 13개 출자출연기관과 지방 공기업에 대한 개선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도의회는 “13개 출자·출연기관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경영효율화를 유도해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거듭나려는 자구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또 “경영성과에 비해 제주지역 출연기관의 임직원 보수는 전국 출자·출연기관(기초자치단체 포함) 임직원의 평균 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2019년 중 제주지역의 출연기관의 기관장 평균연봉(116백만원)은 9개 광역도 기관장 연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