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공항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 8명(제주 #2965~2972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72명이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5명(2967~2971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2명(2966, 2972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2965번)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가운데 4명(2968~2971번)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문자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앙목욕탕 여탕’과 관련해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 2’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사우나 2’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22명이 집단 감염한 삼도 사우나에 이어 다른 목욕탕에서도 잇따라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돼자 제주도는 목욕장업 3곳 동선도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업장은 ▲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  ▲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이다. 

중앙목욕탕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수중재활운동센터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5일과 지난 7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동인스파월드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6~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해당 날짜와 시간에 공개된 3곳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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