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제주도의원(사진=김재훈 기자)

정치인의 자원봉사 참여는 사진 한 장 찍기 위한 생색내기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20년 동안 2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치인이라면 조금 달리 보인다. 박호형 제주도의원이 그렇다.

박호형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주도의 예산 심의하는 중책이다.

박 의원은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상당 시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왔다. 봉사 시간이 20년 동안 2000시간에 달한다.

박 의원은 지역구인 일도2동의 주민자치위원, 자문위원, 적십자 봉사원, 장애인지원협의회 봉사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어르신 돌보미 사업,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공동체 만들기 자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을 찾아가는 대면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방역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최근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도민안전방역단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봉사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박 의원은 "코로나 현실 앞에서 도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걸려있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처럼 도민 모두가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주말 없이 방역에 앞장선 모습을 보며, ‘도민 모두가 영웅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안전방역단장으로서 코로나19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도민과 더불어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지속적인 방역·방제 작업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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