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도내 여행업계에 공유 사무실을 지원한다. 

21일 협회는 도내 여행업계 의견 수렴 결과 경영에 있어서 고정비용인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큰 고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연계한 국비 사업인 ‘공유(공동) 사무 공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에 따라 등록된 도내 소재 여행사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 또는 소상공인은 최대 내년 6월30일까지 1인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협회는 오는 27일까지 공유 공간 입주업체를 모집해 44개사를 선정, 사무공간과 함께 인터넷 등 업무에 필요한 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종료 후에도 지원 업체를 추가하거나 연장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visitjeju.or.kr) 게시판이나 제주도 및 제주시, 서귀포시 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064-741-8772)하면 된다. 

협회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제주 관광산업의 핵심축인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서 제주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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