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이 주최, 신축항쟁 120주년 기념사업회와 제주작가회(회장 강덕환)의 공동주관로 오는 1112() 오후 5, 제주문학관에서 문학토크콘서트 변방에 우짖는 새를 개최한다.

소설가 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1901년 신축항쟁(이재수난)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1898년 방성칠난과 1901년 신축항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순이삼촌> 이후 제주 4·3의 의미를 제주 역사에서 찾으려고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축항쟁 120주년을 맞아 변방에 우짖는 새를 다시 읽는 문학토크콘서트는 현기영 소설가와 김수열 시인, 그리고 독자 김수미씨가 함께 황성신문의 기사와 김윤식의 속음청사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대정 일대를 직접 조사하면서 흩어진 자료의 흔적을 찾았던 집필 당시의 기억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강상훈, 강지훈, 정민자 씨가 변방에 우짖는 새의 한 대목을 낭독극으로 보여주어 소설 읽기의 색다른 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소금인형은 김수열 시인의 글과 가수 러피가 곡을 붙인 신축창의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문학토크콘서트는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자(http://bit.ly/2ZPs8Py)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신축항쟁120주년기념사업회, 제주민예총 064-758-0331  사전신청 : http://bit.ly/2ZPs8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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