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제주지역에서 요소수를 절도한 화물운전자 A씨가 붙잡혔다. 

10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신고 접수 후 CCTV 등 분석 통해 40대 남자 A씨 특정,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육지 거주자인 A씨는 화물차 운전기사로 평소 제주와 육지를 오갔고, 피해자 개인 소유 창고에 보관중인 요소수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육지에 있던 A씨에 경찰 출석을 알렸고, A씨는 지난 8일 제주서부서에 자진 출두했다. 

A씨는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에 요소수가 든 것을 미리 알고 접근했는지와 요소수 행방은 현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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