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김관수 지사장)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 등 주요 노인일자리 기관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속발전가능협의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와 민간업체(대구공업사, 도담스튜디오, 주신글로벌테크㈜) 등 총 9개 기관이 함께 ’플라스틱 자원순환 교육 및 수거, 재활용, 업사이클링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10일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들의 플라스틱 소비량이 높은 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강화가 필요하고, 특히 크기가 작은 폐플라스틱(이하 미니플라스틱)의 경우(각종 용기 및 병 뚜껑, 배달용기(小) 및 빨대 등), 전국적으로 재활용 선별장에서 작은 크기 탓에 선별이 어려워 재활용이 쉽지 않아 폐기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각종 생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한국환경공단 및 협약기관들은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금년 실시 중인 도내 ‘미니플라스틱’의 시민 수거, 재활용, 업사이클링의 연결 체계를 공고히 하고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년 한국환경공단은 시니어클럽과 함께 지역사회 주민 대상 미니플라스틱 수거관리 및 자원순환 교육을 통한 노인일자리를 총 132명 창출하였으며, 시민단체를 통한 수거, 재활용 및 제품 소재 개발, 청년스타트업 등의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및 판매·기부에 관한 연계망을 구축·지원하였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등 폐자원 시민수거 제고 ▲시민 대상 자원순환 교육 활성화 ▲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재활용 활성화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 김관수 제주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추진 중인 미니플라스틱의 수거·재활용·업사이클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도 플라스틱 등 폐자원 순환체계 형성 및 자원순환 시민 교육을 통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실현 및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민관이 함께 ESG 경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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