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회 전경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현실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공간을 의미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 시대가 제주지역 내 민주주의 소통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메타버스 시대, 제주형 민주주의 소통 혁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정책입법담당관실과 의회운영전문위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제발표는 SW정책연구소 이승환 박사가 ‘메타버스 비긴즈, 인간·공간·시간의 혁명’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개념 △메타버스 기술의 현주소와 활용사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사례 △경제적·산업적 효과 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을 좌장으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방승주 교수, 제주대학교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 김동욱 소장, 국회 입법조사처 정준화 입법조사관,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토론에서 김동욱 교수는 메타버스를 통한 주민들과의 소통 가능성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 등 타 산업 연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방승주 교수는 의회민주주의에 있어서 ‘메타의회’의 도입가능성과 한계를, 정준화 입법조사관은 민주주의 소통을 위한 지방의회 메타버스 운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메타버스 관련 샘플 영상을 통해 실제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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