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필승 결의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21일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필승 결의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승리를 위한 결의를 밝혔다. 

11월 21일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은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즉생의 각오로 대선에 임하겠다”며 “제주선대위를 도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집권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귀환”이라며 “제주와 대한민국의 시계를 제주 홀대와 4·3흔들기가 자행되고 국정농단 세력이 판을 치던 탄핵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며 윤석열 후보의 선출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검찰 기득권과 이명박근혜 세력의 야합”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통령은 연습하는 지리가 아니다. 준비나 검증은커녕 세상물정도 모르는 왕초보 후보에게 제주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의 공약 이행률은 평균 95%를 넘는다. 성과와 실적으로 검증된 충분히 준비된 후보”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의 약속은 곧 실천이다. 부동산 문제 및 취업난을 해소하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균형, 소수의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겠다는 그의 약속도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제주를 평화와 치유의 상징, 탄소중립과 청정환경의 중심지, 자치분권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머뭇거리지 않겠다. 저희들부터 쇄신하고 혁신하겠다"면서  "민생의 현장 속으로 들어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혜를 빌어 저희들의 부족함을 채우겠다.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나누고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 공개모집 등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국회의원들과 도의원들은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적폐세력의 귀환을 막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 청년, 여성, 시민,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선대위원장 등의 공개모집도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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