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이향란)은 국제로타리창립 116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물메광장(수산리 1901) 앞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수산리 물메광장 앞  '곰솔 해송'이 자리한 마을 부지 250 평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한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이향란 회장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마을회(이장 송두한)와 업무제휴를 통해 이 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 사업의 취지는 무궁화 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 그리고 사랑을 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물이 좋아, 산이 좋아 힐링마을 물메로'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수산리 마을은 곳곳마다 시가 가득한 시인의 마을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적갈색을 띄는 곰솔 중 500년 된 해송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이 곳에 1천여 그루의 무궁화 동산이 조성된 것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자생하고 있는 무궁화는 200여 종이 있다. 이번 조성에 새마을 재래품종으로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무궁화 수종 자심단 홍단심계종 1천그루가 좋은 시기인 11월에 심게된 것으로 여기에 자원봉사자 및 시민, 여러 단체가 참여하게 됐다.

무궁화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아름다움과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백의민족의 혼이 담겨있다고 하는 스토리가 존재한다. 이처럼 국가의 꽃인 무궁화로 단장한 애월읍 수산리 물메에도 앞으로 국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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