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보당 제주도당 제공)
(사진=진보당 제주도당 제공)

진보당 택배도선료인하 운동본부는 표준도선료를 직접 도민이 정하는 조례안을 주민발의로 추진하는 운동에 2500명이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선료란 배를 도선해준 대가로 도선사에게 지불하는 돈으로 육지부를 오가는 물품 배달 비용에 따라붙는 비용이다. 

앞서 진보당 제주도당은 선거대책본부와 중앙당 정책위원회 등과 논의해 △도지사가 표준 도선료 책정 등에 대한 전반 사무 및 정책 집행의 책무 명시 △도선료 실태조사 매년 실시 △표준 도선료 산정위원회 구성 및 설치 등을 담은 조례안을 마련했다. 

지난 1일 도의회에 조례안을 접수, 5일 서명운동 시작, 15일부터 서명을 받을 수임인 60여명이 접수증을 받아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도당은 “제주도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 문제 중 누구나 불평등하다고 말하면서도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않았던 택배 도선료 문제를 진보당원들이 나서서 도민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미 주민 발의 요건(1012명)을 갖췄지만 더 많은 도민들의 서명을 받아 반드시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