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하 ‘가파도 AiR’)에서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금년 3월 가파도 AiR를 위탁받아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인으로 구성된 국제적 자문위원단의 추천과 심사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의 저명한 작가 5인을 선정하여 지난 9월 입주한 바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 5인(김연수(문학), 박상영(문학), 유비호(시각예술), Hans Tursack(건축), Julia Rometti(시각예술))이 가파도 AiR에 입주 후 이루어진 창작활동에 대한 과정과 결과물을 지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입주작가 5인의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전시를 진행하며, 야외 전시공간인 Glass House에서는 Julia Rometti, 유비호, Hans Tursack 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시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26일부터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리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2021 아트제주’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가파도 AiR의 전・현 입주작가 5인(노기훈(사진), 유용예(사진), 유비호(시각예술), Julia Rometti(시각예술), Hans Tursack(건축))이 참여한다. 오는 25일에는 ‘2021 아트제주 VIP 프리뷰’에 입주작가 5인이 참가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가파도 AiR는 국제 레지던시로서 문화생산의 지속성과 예술을 통한 지역 활력 충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입주작가와 진행하는 다양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파도 AiR가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지향한다. 올 한 해 동안 가파도 AiR는 입주작가-전문가 매칭 비평프로그램 <AiR CRITIC>을 통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역량 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지역연계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X 동네서점]을 통해 지역사회,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도모하였고 가파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파도 지역민과의 소통과 문화예술 향유 또한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오픈스튜디오와 ‘2021 아트제주’ 참여 등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활동을 홍보하며 국제 레지던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가파도 AiR 오픈스튜디오는 11월 26일 금요일 14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28일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가파도 AiR 갤러리와 외부 전시공간인 Glass House에서 열리는 입주작가 기획전시는 12월 19일까지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픈식 이후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1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가파도 여객선 결항 시 휴관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관람인원을 제한하여 운영되며, 네이버예약을 통해 관람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 시행에 따라 입장시 발열체크 및 상시 마스크착용을 준수하도록 이루어지며, 37.5도 이상 발열증상자 및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입장을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파도 AiR 홈페이지(gapadoair.kr) 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jf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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