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창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주지역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능을 할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물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센터 건축 설계 공모가 지난달 완료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공공임대형 창업 기반시설로 제조업·지식산업 보육과 창업가 양성을 비롯해 입주기업과 산업계, 창업 관련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제주시 아라1동 소재 8812㎡ 토지에 총 공사비 21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800㎡ 규모로 조성되며, 벤처기업, 정보통신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등 40개 실 이상의 산업시설 입주공간과 회의실·식당·카페 등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건축 설계 공모에선 낯선(대표 강승종)과 ㈜티에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성)의 공동 제출작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 센터를 거점으로 유망한 신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벤처 창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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