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제주사랑렌트카 대표
김경란 제주사랑렌트카 대표

‘제42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을 수상한 김경란 ㈜제주사랑렌트카 대표(59). 김경란 대표는 봉사무분 김만덕상을 수상한 김추자 삼육두유 제주총판 대표와 함께 상금 전액을 김만덕기념관에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제주를 대표하는 여성경제인 김경란 대표. 제주사랑렌트카를 꾸리면서 제주도가 2년마다 선정하는 우수관광사업체에 3회 연속 지정되는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고용 촉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김 대표의 봉사활동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그해 로타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해서 김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꾸준히 나눔을 베풀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원, 로타리재단 3억원 등의 기부 약정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베풀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7월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김 대표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17호 회원이자, 전국 2,665번째 회원이 됐다.

김 대표는 2006년 50여대의 차량으로 시작했던 제주사랑렌트카를 15년만에 차량 359대 규모 회사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제주 여성경제인이다. 김 대표는 제주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제주 ‘자랑스런 경영인’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0년 제주상공대상 사회복리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2017년,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방향지시등 켜기 스티커 부착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2015년 보복운전의 51.3%가 진로변경과 끼어들기에서 비롯되었는데, 대부분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라 이 같은 캠페인을 펼쳤다.

김 대표는 제주사랑렌트카의 전기자동차 활성화 공익사업, 안전운전 캠페인에 앞장서며 개인적으로도 청소년 중심 오케스트라 후원, 소외아동 정기기부,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의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새해에도 바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2023년도 국제로타리 3362지구 차기 총재로 선출되었다. 제주지역 최초 여성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김 대표는 자신의 기부활동에 대해 “나눔은 나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분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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