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정화활동 중인 바다지킴이(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해변정화활동 중인 바다환경지킴이(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을 2022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따. 2022년 바다환경지킴이를 231명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173명보다 58명 늘어난 규모다.

내년에는 국비 20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1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에 135명, 서귀포시에 96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올해와 동일하게 행정시 별로 이뤄지며 괭생이모자반 유입 대비 및 겨울철 해양쓰레기 발생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1월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2월부터는 해안가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바다환경지킴이는 8~9개월간 기간제 근로자 신분으로 고용될 예정으로 1일 8시간 근무(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222만7940원(시간급 10,660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단 임금은 채용공고 시 안내되는 근로시간에 따라 최종 책정된다.

좌임철 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도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 바다환경지킴이가 대폭 증원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해안가 취약지역 관리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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