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 제공)
(사진=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 제공)

"우산을 함께 쓰면서 사회적경제를 배워요."

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는 12월 9일 무릉초등학교에서 ‘너도나도 우산 함께쓰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 이신선 운영위원장, 무릉초등학교 김희선 교장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 30개의 우산과 보관함을 설치하여 비오는 날 우산을 무료로 대여하여 사용하게 하고, 사용후 반납함으로서 함께 쓰는 공유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너도나도 우산 함께쓰기’캠페인은 비오는날 공유우산 함께 쓰기를 통해 공동체적 감수성을 배양하고,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선 교장은 “갑작스레 비오는 날 아이들 귀가길이 걱정되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그 걱정을 덜고, 너도나도우산을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공유와 나눔에 대한 사회적가치를 직접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읍면 지역 4개 학교에 비치할 예정이며, 학교 자체적으로 사회적경제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는 지자체, 교육계, 종교계, 경제계, 소비자단체, 노동계, 여성계,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3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제주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조성를 조성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는 현재 서귀포YWCA에서 운영사무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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