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우근민 지사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산란계 농장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주투데이DB)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산란계 농장 방역 수칙 이행 여부에 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12일 "메추리·오리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고강도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도내 산란계 농장 28호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공고한 행정명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관리 방침에 따라 ▲농장 진입차량 2단계 소독 ▲알 환적장·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저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방역실태 점검대상을 육계 농장까지 확대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과 점검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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