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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투, 연중캠페인]도민안전 위한 역량 키우는 제주여성의용소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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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투, 연중캠페인]도민안전 위한 역량 키우는 제주여성의용소방대
  • 안태란 객원기자
  • 승인 2021.12.16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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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바꾸는 단체10
고향심 제주여성의용소방대장(左),오춘희 화북여성의용소방대장(사진=제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제공)
고향심 제주여성의용소방대장(左),오춘희 화북여성의용소방대장(사진=제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제공)

재난재해 발생 시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지역마다 설치된 소방조직이 있다. 자원해서 모인 주민들로 꾸려지는 의용소방대. 의용소방대는 재난과 화재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소방서 직할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고향심) 역시 주민들이 자원해서 꾸려진 소방대다. 제주여성의용소방대는 총 8개대, 2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여성들로 꾸려졌다. 재난재해 시 소방 지원 활동이 주목적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재해 예방이다. 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활동과 장비설치, 심폐소생술 교육, 주택안전점검 등도 실시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코로나19 시국에서 제주 여성의용소방대는 방역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도내 공원과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공적 마스크 포장에도 손을 거들었다. 의용소방대로서 특화된 분야뿐 아니라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는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이웃나눔 봉사활동,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질서유지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중인 의용소방대(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도는 재난에 취약한 곳 중 하나다. 특히 태풍의 관문인 제주는,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를 여러 차례 입었고, 매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열악한 소방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여성의용소방대는 특히 큰 상처를 남긴 태풍 나리 때 복구 작업에 투입돼 제 역할을 해냈다.

재난재해, 구조 역량을 키운 의용소방대는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큰 힘이 된다. 창립 18년을 맞은 제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재난재해 시 소방보조, 교육 활동을 위해서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대원들은 정기교육을 거치며, 역량을 키워나간다. 

여성의용소방대는 그간의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2021년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단체 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오춘희 제주소방서 화북여성의용소방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숙 대원은 소방활동유공표창을 받았다. 김 대원은 지난 여름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일대에서 순찰 활동 중, 하천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2명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해가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하고 있는 제주여성의용소방대는 도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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