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의 전경(사진제공=JDC)
헬스케어타운의 전경(사진제공=JDC)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져 사업기간 만료를 앞둔 사업장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 미준공 유원지 전면 재정비 계획에 따라 12월 초까지 재수립한 사업계획을 제출한 7곳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초까지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제출한 미준공 유원지 사업장은 총 21개소 중 10곳이다. 3개소는 각종 심의절차를 이행 중이고 나머지 7개소의 사업 기간 연장이 이뤄졌다. 

신화역사공원은 총 사업비 약 3조 6,000억 원 중 미착공시설 1조 7,000억 원(48%)의 투자계획과 관련, 유원지 기능 향상을 위해 2·3단계 휴양문화시설을 조기 집행하도록 3년간 사업기간을 연장한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총 사업비 약 1조 6,000억 원 중 잔여사업에 배정된 7,400억 원(46%)으로 중단된 4개 시설에 대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조기에 마무리하도록 3년 간 사업기간을 연장한다.

재정비 시행기준 방침에 따라 도서 작성이 부실한 3개 사업장(남원1차, 제주롯데, 우리들메디컬)과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한 성산포해양관광단지는 재정비 계획을 다시 수정한 후 제출하도록 하기 위해 최장 1년 범위 내로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남원1차유원지와 성산포해양관광단지는 6개월, 제주롯데리조트와 우리들메디컬골프리조트는 각각 1년 늘었다. 

강정유원지는 1998년 서귀포시에서 유원지 준공을 승인했으나 그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 발생한 면적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 정정하는 내용으로 개발사업 변경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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