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의회 제공)
환경도시위원회는 20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보류했다. (사진=도의회 제공)

지난해 9월에 제출된 첨단2단지 사업 동의안은 올해도 심사보류되며 해를 넘기게 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0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보류했다. 

첨단과기2단지 조성사업은 총 84만 8163㎡의 월평동 부지에 총 27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이날 상임위에서 아직 1단지 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업들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제주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작 마무리 시킨 게 하나도 없다는 비판까지 제기했다. 

이같은 지적에 JDC 관계자들은 신규 개발사업들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존 사업들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면서도 첨단2단지 사업의 경우 1단지 사업과의 연속성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도의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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