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제주지역 수출 실적이 2억300만 달러(2021년 11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억8,200만 달러를 3년 만에 갱신한 것으로 2012년 1억 달러 달성 이후 약 10년 만에 2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요인으로는 제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모노리식monolithic 집적회로)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과 일본, 러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라 1차산품(감귤, 월동무, 넙치류, 소라 등) 수출도 확대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위기 극복,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수출정책을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출 실적 지속 증대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의 경쟁력 있는 수출상품은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판매까지 연결하는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 SNS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및 판매 연계, 디지털 통상 환경 대응 해외 마케팅 추진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통상 환경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둔 유관기관 및 수출기업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호응도가 높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도의 통상정책이 현장에서 성과와 시너지로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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