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부터 내린 눈이 쌓인 데다 영하권까지 떨어진 추위에 제주지역 산간도로를 비롯한 일부 도로가 결빙돼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36분 기준 1100도로(1139)는 모든 구간이 통제된 상황이다.
또 5·16도로(1131)와 비자림로(1112), 제1산록도로(1117)은 모든 구간 소형 차량은 통제되고 있으며 대형 차량은 체인을 장착하고 있어야 통행이 가능하다.
명림로는 체인을 감은 차량만 지날 수 있고 번영로(97)와 남조로(1118), 서성로(1119), 제2산록도로(1115), 첨단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이 장착돼야 지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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