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주동중학교 1학년 백은비, 정누리, 강유나 학생이 제주4·3평화재단에서 실시한 ‘제5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해 받은 상금을 유족회 측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지난 22일 제주동중학교 1학년 백은비, 정누리, 강유나 학생이 제주4·3평화재단에서 실시한 ‘제5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해 받은 상금을 유족회 측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동중학교(교장 강경애)는 지난 22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1학년 백은비, 정누리, 강유나 학생이 제주4·3평화재단에서 실시한 ‘제5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해 받은 상금이다.

학생들은 1학년 자유학기 주제선택활동 ‘4·3과 NIE 1반’에서 제주4·3평화인권교육을 받고 역사적 배경과 의의,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배운 후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제주4·3사건의 발생 원인과 과정, 결과와 의의를 담고 있다.

백은비, 정누리, 강유나 학생은 “제주4·3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수상을 해서 기쁘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4·3유족회에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본인들이 만든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여 제주4·3의 배경과 의의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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