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장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2022년 임인(壬寅)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좌남수 의장은 "지난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감염자가 재확산돼 잠시 멈춰 서 있지만, 이 또한 분명히 지나가리라 믿는다"면서 "올해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소중한 일상의 회복은 물론 경제위기를 돌파하겠다"고 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 구조적 변화에의 선제 대비 그리고 제주형 뉴딜, 탄소중립전략 추진 등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보상 절차 등 4·3의 완전 해결과 특별하지 않은 특별법 전면 개정, 제주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갈등 해소에 도의회가 나서겠다"고 했다. 

 

▼ 다음은 좌남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부푼 희망과 기대 속에 2022년 임인(壬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용감하고 지혜로운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상 회복’이 꿈이 아니라 다가오는 현실임을 알게 됐습니다.

비록 지금은 감염자가 재확산돼 잠시 멈춰 서 있지만, 이 또한 분명히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도의회는 올해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소중한 일상의 회복은 물론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 구조적 변화에의 선제 대비 그리고 제주형 뉴딜, 탄소중립전략 추진 등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보상 절차 등 4·3의 완전 해결과 특별하지 않은 특별법 전면 개정, 제주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갈등 해소, 공정한 대선과 지방선거도 우리 도의회에 주어진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리고 제11대 도의회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제12대 도의회가 안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2022년을 희망과 번영의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좌 남 수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