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사진=김재훈 기자)
고희범 전 제주시장.(사진=김재훈 기자)

고희범 전 제주시장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10일 제주4·3평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고희범 전 시장은 신임 이사로 선출됐으며, 양조훈 이사장 퇴임 직후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8대 이사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조훈 7대 이사장은 오는 16일 퇴임할 예정이다. 

고 전 시장은 한겨레신문 기자를 거쳐 편집국장, 대표이사 사장 등 언론에 몸담았다가 지난 2006년 제주4·3진상규명 명예회복추진 범국민위원회 이사장 및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1대 제주시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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