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해녀 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제주 3대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0일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제주해녀항일운동과 더불어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의 제주 3대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더 많이 발굴되고 알려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1운동, 제주4·3 등 교육과정에서 제주 3대 항일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 등이 충실히 공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 해녀 항일항쟁'은 1931년 6월부터 1932년 1월까지 제주시 구좌읍·성산읍·우도면 일대에서 펼쳐졌다. 총인원 1만7000여명이 참여해 무려 238회의 집회 및 시위를 전개개했다. 우리나라 최대 어민운동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여성운동으로 꼽힌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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