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 (사진=조수진 기자)
제주밭. (사진=조수진 기자)

제주시는 밭을 대상으로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밭 기반 정비사업에 올해 7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0개 지구(명월, 고성, 청수, 평대, 하도, 행원, 선흘, 와산, 노형, 오등)를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를 증·신설하고 노후된 송·배수관로와 관정 제어반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인가 및 행정 절차 등이 완료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432 지구에 3854억원을 들여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해오고 있다. 

현호경 시 농정과장은 “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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