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이 농림어업
한라봉.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시는 3월 이후 만감류인 한라봉과 천혜향을 출하하는 물량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품질 한라봉과 천혜향의 적기 출하를 유도해 제값을 받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며 예산 2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지역 농·감협 유통센터로 만감류를 계통 출하하는 농가다. 

품질기준은 한라봉, 천혜향 모두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이며 무게는 한라봉 250g 이상, 천혜향 200g 이상이다.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이용 검사가 원칙이며 광센서 선별기가 없는 경우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품질검사를 거친 뒤 합격한 물량에 대해서만 장려금이 지급된다.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를 통해 출하하는 경우 ㎏당 500원 이내 지원하고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품질검사 뒤 출하하는 경우 250원/㎏ 이내에서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 신청은 농·감협 유통센터, APC에서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며 농가당 최대 1만㎏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월 초 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4월까지 품질검사 합격물량을 확정한 뒤 5월 중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43농가 442톤을 대상으로 만감류 출하 조절 장려금 2억1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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