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제주 주차 안심 번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비치된 QR(큐알)코드를 스캔하거나 ARS번호로 전화하면 차량 운전자와 연결해주는 무상 서비스이다. 

지난해 국비를 지원 받아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시범 운영 기간 1200여명이 가입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또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7.3%가 매우 만족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주차안심번호판(QR코드)은 제주시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채경원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가 발생하는 위치 정보 및 시간대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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