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사진=다음 지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사진=다음 지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최근 단행한 승진 인사와 관련해 “불공정하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14일 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승진 인사는 규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수년간 승진 인사가 없었던 상황에서 상위직급 결원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직급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승진인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기적으로 승진이 이뤄지지 않아서 나타난 여러 의견과 개선 사항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가면서 제도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 조직 개편으로 정원이 확대됐지만 2016년 12월 이후 승진 인사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승진 인사 건의가 있었고 재단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연 2회 실시를 원칙으로 이사장이 그 시기를 따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평가 평정점 반영기관과 관련 “재단 내규에 최근 3년 동안 근무성적 평정점 평균점수를 적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하는 것으로 적법하며 휴직, 직위해제, 수습 등 그밖의 사유로 평가 대상기간 중 6개월 미만 근무자에 대해선 해당 직급별 최하등급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는 불합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진 심사기준은 인사위원회에서 정하고 심사는 승진후보자 서열명부를 토대로 위원회에서 심사 대상자가 제출한 업무추진실적, 심사와 관련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했다”며 “인사관련 제규정을 준수하면서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