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어선부두는 일제 강점시기에 도내에서 가장 큰 항구였다.김영학기자
제주항 자료사진.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시는 올해 해양수산 8개 분야, 142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육성·지원 등을 위해 패조류투석, 해녀학교 운영 등에 38억원을, 해녀 보전·육성을 위해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 은퇴수당 등에 69억원을 들인다. 

또 안전·안심 조업을 위해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에 55억원, 지역특화 양식품종 집중 육성 및 친환경 양식체계 구축을 위해 배합사료 직불금, 질병예방 백신 공급 등에 36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어촌·어항 유기적 통합 재생을 위해 어촌뉴딜30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22개 사업에 219억원을,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을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 도서민 여객선 운임 보조 등에 51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관리를 위해 기능편의시설 보강, 안전시설물 정비 등 에 33억원을, 바다환경지킴이, 해양쓰레기 집하장 현대화 등에 57억원이 투입된다.

변현철 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선자동화시설 지원 등 분야별 사업공모를 시작했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바탕으로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고 2022년을 해양수산업 재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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