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이사장이 첨단농식품단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금 강조했다.(사진출처=JDC)
문대림 JDC 이사장(사진출처=JDC 제공)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으로 알려진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 이사장이 한 달여 남은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난다.

6월 1일 제주도지사 출마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대림 이사장은 하루 전인 23일 사직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익일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이사장은 "더 나은 제주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겠다."면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암시했다.

이어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문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로 "시대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 강화, 제주도민과 제주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해나갈 수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제주도정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통합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저성장과 양극화, 글로벌 패권경쟁 등 안팎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대린 전 이사장은 2019년 JDC 취임 당시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않을 것이며,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도 생각이 없다"면서 제주도지사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