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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해저터널' 검토 발언에 "섬 정체성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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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해저터널' 검토 발언에 "섬 정체성 파괴"
  • 박소희 기자
  • 승인 2022.01.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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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당 논평 통해 "세계자연유산 선거에 악용 용납 못해"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 고속철도를 놓는 해저터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이 환경훼손 문제를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과 도민 미래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의견이나 여론은 무시한 채, 그냥 일부의 표만을 의식한 발언"이라면서 "쓰레기, 교통지옥 유발, 단기관광 심화 등 환경훼손 문제가 더욱 심각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제주해저터널 관련 의사결정은 제주도민의 주권적 사항임을 분명히 했다.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은 그동안 제주섬 정체성을 파괴하는 해저터널건설에 대해 여러 차례 반대의견을 분명하게 제시해 왔다"면서 "섬 정체성은 제주도민의 정체성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주해저터널 건설’을 언급한 것은 제주도민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말"이라면서 "이는 제주도민과 국민 모두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국가적 문제"라고 일갈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 "제주는 세계가 인정한 자연유산이고,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보물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선거에 악용한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결국,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자신이 점점 수세에 몰리자 호남지역 표를 얻기 위해 제주해저터널 건설 이슈를 꺼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제주해저터널 건설 발언을 취소할 것"과 "제주도민에게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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