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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청정과 공존 통해 내일 준비하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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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청정과 공존 통해 내일 준비하는 평화”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2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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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섬 제주 지정 17주년 메시지 발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27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 지정 17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구 권한대행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평화 실천사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평화연구원 설립과 제주국제평화센터를 건립했고, 매년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의 담론장이자, 동북아 평화의 발신지로서 제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장관급 회담과 평화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세계인들에게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알려 왔고 이제는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을 바탕으로 하는 ‘제주형 평화’를 꿈꾸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9일 희생자에 대한 보상 내용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제주도민과 우리 국민의 노력”이었음을 전하며 “4·3특별법 개정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인권국가로 일구는 귀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생협력선언을 한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고,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흔적이 남아 있는 알뜨르비행장 부지 일대의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정상화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내외 도민과 국민 모두의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

<‘세계 평화의 섬’지정 17주년을 맞게 된 제주>

존경하는 130만 내외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

제주는 광복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4·3이라는 비극을 겪어야 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4·3의 역사적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하고,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꽃피웠습니다. 
이제 제주는 평화와 인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로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17년째입니다.

그동안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평화실천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평화연구원 설립과 제주국제평화센터를 건립했고, 매년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의 담론장이자, 동북아 평화의 발신지로서 제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과 평화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세계인들에게 ‘세계평화의 섬’제주를 알려 왔습니다. 이제는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을 바탕으로 하는 ‘제주형 평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 평화와 인권을 향한 결연한 의지의 성과>

지난해 12월 9일 희생자에 대한 보상 내용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제주도민과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70년 만에 실현된 정의·화해·회복은 과거사 정리와 역사문제 해결의 세계적 모범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4·3특별법 개정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인권국가로 일구는 귀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4·3특별법 개정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제주도정은 전담조직을 운영해 올해 1차년도 보상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고, 후속 조치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선언을 한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고,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흔적이 남아 있는 알뜨르비행장 부지 일대의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정상화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세계평화의 발원지 제주, 국제 평화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

2022년은 도민사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시행되는 첫 해입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평화·통상·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포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제주포럼은 글로벌 리더, 세계 각계 전문가와 저명인사들이 모여 세계평화와 번영을 논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담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제주의 평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형 평화ODA 사업을 확대하고, 국제기구 유치와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는 지자체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인 북한감귤보내기운동을 통해 전국 지자체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을 선도해왔습니다.

남북교류협력기금 100억 원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제주형 남북협력(5+1)사업을 실행가능한 방안으로 구체화하여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청정과 공존’을 통한‘제주형 평화’로 내일을 준비>

제주는 항상 오고 싶고 한번 오면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입니다. 
그것은 제주가 ‘청정과 공존’의 가치로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의 세계적 모델이 되고, 기후위기와 전염병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지구촌 만들기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평화로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평화는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이지만, 모든 구성원이 참여를 통해 나가갈 수 있습니다. 

2005년‘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이래 제주는 평화실천 17대 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내외 도민과 국민 모두의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제주형 평화를 위한 여정에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제주의 평화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구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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