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도청사(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지방어항 건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47개 사업에 28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도는 지역 특성에 알맞은 어항개발 및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어항 건설 등 18개 사업에 110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어항을 활용한 마리나항 개발과 연안정비 등 15개 사업에 4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사계절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센터 등 14개 사업에 128억 원을 투자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및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활동 등을 강화해 크루즈선 제주 기항 유치 및 마케팅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이 밑빠진 독에 물 붙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크루즈포럼을 개최 일주일 앞두고 전면 취소하며 위약금 등을 지출한 바 있다. 2013년 창설된 후 매년 열어온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2020년에 연이어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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