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2회 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 서귀포시는 ‘제2회 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을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시청 본관 2층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7일~18일)에서 동시에 열린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비전인 ‘노지문화’를 5개 분야 20개 과제를 기반으로 지난해 시민과 함께했던 주요 사업 스토리 및 성과물을 영상, 책자, 포스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시청 본관 2층 휴게공간에서 열리는 ‘노지문화 들여다보기’는 2021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양한 성과물 전시와 문화도시 멤버십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살아있는 노지문화박물관인 ‘노지삼춘들 삶의 영상을 담은 휴먼라이브러리 특별상영관’이 마련됐고 그 밖ᅌᅦ 호끌락 문화학교, 창의문화캠퍼스, 마을라운지, 노지문화 원도심 마을산책 등 각 사업별 영상 콘텐츠를 1인 영상관람 박스를 통해 관 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90세의 수산1리 마을삼춘들의 그림이야기책을 비롯하여, 30개 팀 약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노지문화탐험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한 감귤 예술로 아카이빙 책자가 전시된다.

아울러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공동 전시회, 전국 12개 법정 문화도시가 함께 한 제2차 문화도시 정책포럼 자료집과 100인 서귀포 시민 문화원탁 자료집, 시민 악기 도서관 등 약 45개의 시민참여 사업들의 책자, 포스터, 굿즈 등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문화도시 서귀포 창의문화캠퍼스 서귀권 거점 공간(서귀포시 홍중로 33)에서 2월 7일부터 열리는 ‘노지문화 물들이기’는 문화시민 성장 로드맵인 문화도시 Universe와 문화도시와 함께했던 시민들의 생태문화도시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이 생태문화를 직접 연구하고 탐험했던 노지문화탐험대 중심의 문화 활동과 10년 후 내가 생각하는 서귀포 생태환경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및 스티커 이미지를 즉석에서 공모하는 문화도시 생태문화 LAB을 운영한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2020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2022년 올해 3년차를 맞이하게 된다”며 “문화도시의 다양한 성과들을 만나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진정한 의미와 더불어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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