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안전본부)
(사진=소방안전본부)

소방장비 상시 정비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7억원 이상 예산 절감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소방장비정비교육센터(이하 정비센터) 개소 후 지난해까지 3년간 약 7억 7000만원의 예산이 줄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제주정비센터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2018년 3월에 지상 3층, 연면적 606.6㎡ 규모로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소방차량와 소방장비 등 총1613건의 정비·점검했다. 

이로 인해 소방차량 786대 1378건 6억 7628만 원, 기타장비 131대 235건 9519만 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정비센터에는 현재 자동차 전문정비업 등록 및 자동차정비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 2명이 배치돼 있으며 소방장비 24시간 상시 가동체계 유지 를 위해 △소방차량과 소방장비의 상시정비·점검, △도서지역을 포함한 센터별 순회 정비, △긴급 출동 점검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증축 등 늘어나는 소방장비 점검·정비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소방장비 담당자 및 신규직원 등 소방장비 정비능력 향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장비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방장비의 신속한 정비·점검 및 교육 강화 등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로 긴급출동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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