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10일 국회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오영훈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은 어떻게?’ 입법과제 토론회가 내일(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제주·세종특위 진희종 위원이 좌장을 맡으며, 제주연구원 윤원수 책임연구원과 제주대학교 양덕순 교수가 각각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 쟁점과 추진동향’, ‘제주특별자치도 기초자치단체 폐지의 한계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후(변호사·前 서귀포시장) ▲오임수(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장) ▲김희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최환용(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좌동철(제주특별자치도기자협회장) ▲김군호(행정안전부 자치분권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분권을 선도하는 모델을 목표로 출발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폐지로 오히려 제주행정의 민주성과 주민참여가 제대로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방자치분권 선도모델로의 제주특별자치도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