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사진=제주투데이 DB)
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3차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가 미접종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96.3% 낮게 나타났다면서 기초접종 및 3차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10명이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월 2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은 99.4%이며, 전국 검출율은 96.9%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차 접종 3개월(90일)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만 18세가 되는 2004년생(주민등록상 2004.1.1.~12.31. 출생자)은 생일이 지난 이후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 건강상의 이유 등 개인 사유로 접종을 연기한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 1,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에는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코로나19 사전 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보건소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혹은 의료기관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을 할 수도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으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감염 후 중증·사망 예방과 위험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도민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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