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11기 임원단이 선출됐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공)
지난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11기 임원단이 선출됐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선거를 통해 11기 임원단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지역본부엔 본부장 임기범, 사무처장 현광남, 제주도청지부엔 지부장 조윤석, 사무국장 전봉근, 제주시지부엔 지부장 강병철, 사무국장 고대호, 서귀포시지부엔 지부장 김지훈, 사무국장 최순민 등이 당선됐다.

신임 임원단은 “올해로 공무원노조가 출범한 지 20년이 됐다”며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인간이면 마땅히 누려야 할 정치 기본권과 온전한 노동자성마저 부정당하며 ‘영혼 없는 공무원’으로 살기를 강요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차별과 불평등 해소, 노동존중의 행복한 일터, 보건·안전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우리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중립으로 공직사회 줄서기 관행 척결 △내부 자정운동으로 잘못된 공직사회 관행 척결 △내부감시자로서 행정 및 의정감시 활동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11기 임원단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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