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관광부야 정책 목표를 ‘제주경제를 선도하는 관광산업, 위기를 넘어 세계로’로 정하고 6대 분야 역점 추진을 위해 총 798억여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6대 분야는 △선제적 마케팅을 통한 안정적 관광수요 창출 △관광업계 지원을 통한 시장 안정화 도모 △안전 환경 조성 △상생가치 확산 및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마이스(MICE)산업을 통한 제주관광 도약 발판 마련 △포스트코로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제주형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여행안전권역 시행, 무사증 재개 등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재개를 추진한다. 

도는 5억5000만원을 투자해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 항공사 및 여행사 등과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원했던 ‘디지털 스튜디오’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업체 상품 온라인 홍보 마케팅 컨설팅에 9000만원을 들인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엥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17일부터는 도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총 448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 유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비 17억6000만원을 들여 ‘탐나오’를 활용, 영세관광 사업체 판로를 지원하고 소규모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유 사무실을 지원(3억원()한다. 

또 유관기관과 상시 합동 방역점검 등 특별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2억1000만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관광의 상생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상생가치 확산을 위해선 ‘3(불편·불만, 쓰레기, 불안감) 제로(Zero)’라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제주관광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

이-런(E-RUN) 트립(3억 5000만원), 필(必)환경 캠페인(16억 3000만원)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안전여행 스탬프(1억 5000만원), ‘불만제로’ 조성 시책 등을 추진한다.

‘관광약자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기본계획(22~26년)’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및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4개 사업 4억7700만원)도 확대한다.
마을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22억3500만원)과 함께 지역소득 증대 정책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제주형 웰니스관광 상품 고도화 및 브랜드 확산(4억 5000만원),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1억원)도 진행한다. 

마이스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의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함께 유니크베뉴 선정(1억5000만원), 마이스업계 인턴십 지원 및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운영(95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이스 가상체험·시설투어 기회제공 등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1억 8000만원)도 신규로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2018년부터 추진해온 ‘J-스타트업’ 사업을 확장해 스타트업 후속지원, 통합마케팅 등의 지원을 담은 ‘J-스타트업 플러스’ 사업(3억 6900만원)을 추진한다.

관광스타트업이 발전적인 경쟁을 하도록 전국관광스타트업 경진대회(1억2200만원)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관광업체 대상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2억 원)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관광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