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해안교차로에 미끄러진 차량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해안교차로에 미끄러진 차량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일 제주지역에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애조로와 첨담로 일대 도로 결빙구간이 발생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전 4시쯤부터 눈이 많이 내리자 오전 5시쯤 교통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교통 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자치경찰단은 제설 장비를 탑재한 순찰차 3대를 가동, 제설 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을 집중 살포하고 미끄러진 차량을 피양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와 북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지역 5~10㎝, 중산간 지역 1~5㎝, 해안지역 1㎝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 등 안전사고와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달무교차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달무교차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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