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속담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 학교, 이웃 등 지역사회 관심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제주도 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에 따른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센터장 강문실)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2022년 수눌음돌봄 공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자녀 돌봄을 나 혼자가 아니라 이웃,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수눌음공동체 대상은 0세~초등 6학년까지 돌봄아동을 둔 5가구 이상 공동체로, 선정 후 최대 15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22년 사업 개요, 공모 추진 절차 및 일정,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064-742-4979)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2016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설립됐다. 가족친화인증기업 발굴, 근로자의 여가지원, 수눌음돌봄공동체 발굴·육성 지원 사업,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사업 등 제주도의 생활체감형 가족정책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줌 접속 및 설명회 신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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